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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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제로톱 실험?…홍명보 "특별한 의미 없다"

기사입력 2013.09.05 17: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기되던 '구자철 제로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티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국내파와 유럽파를 총망라한 대표팀은 지난 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발을 맞추고 있다. 공수에 걸쳐 전술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홍 감독은 전날 독특한 전술을 보여줬다.

훈련 말미 자체 청백전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렸다. 그동안 구자철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던 홍 감독은 이례적으로 1선에 두고 2선들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지시했다. 소위 정통 공격수를 두지 않는 제로톱 시스템이었다.

매번 "제로톱에 대해 잘 모른다. 원톱 공격수를 활용하는 전술이다"고 말했던 것과 다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고 언론의 예상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홍 감독은 구자철 전방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구자철을 포워드로 둔 것은 선수 구성상 포워드 조합에 선수가 남아서 넣었던 것 뿐이다"며 "자체 경기여서 큰 의미 없이 포워드로 기용했다"고 웃어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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