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첫 승 상대 아이티가 베일을 벗었다.
아이티는 지난 3일 입국해 오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인 아이티는 축구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국가다.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티는 4일 홍명보호와 대결을 앞두고 최종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자국리그에서 뛰는 3명을 비롯해 프랑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총망라한 19명을 공개했다.
홍명보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프랑스 르망에 소속된 장 외드 모리스다. 모리스는 지난 골드컵 조별예선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는 등 현재까지 A매치 1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모리스를 앞세운 아이티는 올해 개최된 골드컵 8강에 올랐고 최근 이탈리아(2-2 무승부), 스페인(1-2 패배)과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한편, 아이티는 익일 저녁 6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생 장 피에르 감독과 조니 폴라시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아이티 최종 명단(19명)
GK : 페넬롱 가바르드(세인트 레오나드), 조니 폴라시드(랭스)
DF : 메착 제롬(켄자스시티), 장 로베르트 장(발렌시아), 장 자케 피에르(카엔), 케빈 라프랑체(바닉 모스트), 빌데 도날드 게리에(비슬라 크라코프)
MF : 제프 루이스(낭시), 모누마 콘스탄트(라싱 아이텐), 페테르손 조세프(켄자스시티), 소니 무스티바르(페트롤룰), 이페스 데스마레트(베레네세스), 암브로이세 개리(투비제), 헤롤드 찰스(템페테), 파스칼 밀리엔(슬리고 로버스)
FW : 케르벤 벨포트(르망), 소니 노르데(세이크 루셀), 장 외드 모리스(르망), 리오넬 생 프뤼(펠다 유나이티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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