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시진 감독 "흔들렸던 송승준, 6회까지 잘 막았다"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시진 감독이 승리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시즌 53승(3무 49패)째를 수확, 이날 패한 4위 넥센(57승 2무 48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선 송승준은 5⅔이닝 동안 1실점(7피안타 3볼넷 6탈삼진)하며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도 정훈의 솔로홈런 포함,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는 등 장단 10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송승준이 5일 쉰 등판이었기 때문에 투구수를 120개까지 생각했었다. 초반에 볼 개수가 많고 흔들렸지만 6회까지 잘 이끌고 갔다"면서 송승준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9회 추가한 1점이 결정적이었다"면서 9회 추가점을 터뜨린 장성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고생 많은 경기였다"고 이날 수고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한편 롯데는 4일 선발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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