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노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여진구가 '미성년자'다운 고민을 토로했다.
여진구와 김윤석, 조진웅, 김현성 등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의 주연 배우들과 장준환 감독은 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잔인한 측면이 있어 영화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면 어떡할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진구는 "제가 생각해도 영화를 못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많이 아쉬워서 그냥 몰래 볼까 생각도 해봤다"며 "사실 제 얼굴이 동안이 아니라 '노안'이라 자연스럽게 입장을 하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나름의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함께 자리한 김윤석을 비롯한 '아빠' 배우들은 '아빠 미소'를 지었다.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리더인 석태(김윤석 분)를 향한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지구를 지켜라'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컴백작이자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여진구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를 연기했다. 다음달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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