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큰 키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키가 182cm이다. 키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도 차였다. 부담스럽다고 하더라. 남자들은 나를 거인 보 듯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중학교때 키가 172cm였다. 그 때 좀 많이 먹었다. 키가 커서 사진찍을 때 불편하다. 결혼식장에서도 신발을 벗고 사진을 찍는다. 공연을 보러 가도 뒤에서 안 보였는지 욕을 하면서 머리를 잡아 당기더라"라고 불편한 점을 밝혔다.
이어 "오죽하면 키 작아지는 수술도 생각해봤다. 그런데 위험하다. 소개팅에 가도 남자보다 늘 먼저 가서 기다린다. 앉아 있으면 키를 감출 수 있기 때문이다. 소개팅에서 키를 얘기 하면 다들 만나본다고 하면서도 애프터가 오지 않는다"라며 우울해했다.
결국 그녀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연애를 하고 싶다. 키 큰 것 빼고는 똑같은 여자다"라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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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키 182cm 여성ⓒ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