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지동원(선더랜드)의 함부르크 이적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2일 오전 선더랜드 소식을 주로 다루는 선더랜드 뉴스 트위터(https://twitter.com/sunderland_uk)는 "지동원이 함부르크로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로 가치가 있는 계약이다"고 밝혔다.
현지에 정통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언론도 앞다퉈 지동원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축구팬들도 지동원의 이적 소식에 실시간 검색을 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함부르크 이적은 지동원의 입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
지동원은 오는 6일 아이티와 친선경기를 위해 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지동원은 도착 전부터 취재진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고 첫 질문도 함부르크 이적에 관한 것이었다.
지동원은 "함부르크행 얘기는 처음 듣는 소리다. 나도 기사로 봤다"면서 "메디컬테스트는 받은 적이 없다. 뉴캐슬에서 경기를 뛰고 왔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시간이 없다"는 말로 여름 이적 시장 마감까지 채 하루도 남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반나절 이슈가 됐던 지동원의 이적 소식은 확인되지 않은 '설'로 마무리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동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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