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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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진 윤석영, SNS 혈액형 논란 정면돌파

기사입력 2013.09.02 12: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이 혈액형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아이티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홍명보호 3기 출항과 함께 대표팀에 소집된 윤석영은 유럽파 중 가장 먼저 파주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차 대표팀 소집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혈액형 논란을 일으킨 후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터라 윤석영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엿보였다.

당시 윤석영은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던 혈액형 이야기에 SNS를 통해 과도한 반응을 보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윤석영은 "의도와 다르게 비춰진 점이 있다. 그러나 분명히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선수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잘못을 뉘우쳤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던 윤석영은 "지난 올림픽은 다 잊었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 초심으로 돌아왔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윤석영은 "컨디션은 좋다. 훈련을 통해 몸상태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결장은 아쉽지만 내가 이겨내야하는 부분이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윤석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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