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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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프리뷰] 독일VS아르헨티나 ’우리 너무 일찍 만났나?’

기사입력 2006.06.29 20:46 / 기사수정 2006.06.29 20:46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A매치에서 통산 10차례 맞붙어 4승3무3패를 기록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고 공교롭게도 양팀은 12골씩 각각 기록했다.

이 강력한 우승후보의 8강 대결을 놓고 축구팬들은 '성급한 만남'이라고 부를 정도로 두 팀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조 1위로 올라온 독일은  16강전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지원 사격으로 2골을 터뜨린 루카스 포돌스키의 맹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전력으로 통산 4번째 우승컵을 거머쥐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10골을 뽑아낸 독일의 최전방에는 4골로 득점 선두인 클로제와 3골을 넣은 신예 포돌스키가 
이끌고 있다. 

여기에 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 발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주장 미하엘 발라크(29, 첼시)의 8강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 역시 독일에게는 반가는 소식이다.

개최국 독일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도 만만치 않다. 비록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승부를 겨뤄 체력적인 부담이 조금 따르지만, 그간 보여준 화려한 개인기로 극복할 수 있다는 요량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미 조별예선에서두터운 방패를 자랑하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6-0으로 격파한 바 있는 아르헨티나는 에르난 크레스포,하비에르 사비올라,카를로스 테베스,리오넬 메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채워진 공격진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막강하다. 

여기에 천재적인 볼 배급을 자랑하는 후안 리켈메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장악하는 미드필드,베테랑 로베르토 아얄라가 이끄는 수비망도 두텁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에르난 크레스포가 여전히 월드컵 특유의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회 3호골로 독일의 클로제(4골)와 함께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돌입한 크레스포는  월드컵 4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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