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국민 사과 "대구역 충돌사고, 심려 끼쳐 죄송"

▲ 코레일 대국민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구역 열차 사고에 대해 코레일이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31일 오후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팽정광 부사장은 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역 열차 하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팽 부사장은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과 고객들에게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오늘(31일) 대구역을 통과하는 서울행 KTX를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신호보다 빨리 운행하면서 서울행 KTX 측면을 접촉해 선로를 이탈시켜 하행선 KTX와 접촉한 사고다"라고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께 대구역에 정차해 있어야 할 무궁화호가 서울로 출발하면서 동대구를 출발해 대구역을 무정차로 지나가던 서울행 KTX 열차에 부딪혀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서울행 KTX 열차가 기울어지면서 하행선 KTX 열차를 덮쳐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와 상·하행선 경부선 KTX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코레일 대국민 사과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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