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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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 SK전 '3경기 3QS' 성공

기사입력 2013.08.30 21:24 / 기사수정 2013.08.30 21:2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신원철 기자] 삼성 우완 배영수가 SK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6회 잠시 흔들린 것이 아쉬웠을 뿐 나머지는 완벽했다. 

배영수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1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배영수다. 

1회와 2회를 완벽하게 막아낸 배영수는 3회 첫 안타를 내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7번타자 박재상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것이 이날 첫 피안타. 여기서도 2사 2루에서 1번타자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배영수는 4회에도 선두타자 최정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무사 1루에서 4번타자 박정권을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한 뒤 다음 타석에서 절묘한 견제구로 1루주자 최정까지 잡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강민에게 삼진을 뽑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선두타자 이재원은 투수 땅볼, 이어 박재상과 박진만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단 53개. 완봉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배영수는 6회 조인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조동화에게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3번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은 껐지만 후속타자 박정권 타석에서 폭투로 3루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박정권에게는 이날 경기 첫 볼넷을 줬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강민을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6회를 마무리했다. 7회에도 등판을 이어간 배영수는 이재원과 박재상, 박진만을 차례로 범타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배영수에 이어 8회 우완 안지만을 올려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편 삼성은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4-1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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