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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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서인국-김유리, 러브라인 시작

기사입력 2013.08.30 10:38 / 기사수정 2013.08.30 10:38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군의 태양' 4인방의 러브 라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8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끌리지만 애써 마음을 접으려는 주중원(소지섭), 그들의 사이를 질투하는 강우(서인국), 그리고 그런 강우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태이령(김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흔들리는 자신을 인정하면서도 "네가 나를 방공호로 사용할 때 그냥 '친한가보다' 정도였으면 좋겠어. 저것들 뭐하는 짓인가 싶게 보이는 건 싫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킹덤 호텔에 온 태공실이 직원들에게 놀림을 받자 "난 저것들이 뭐라고 떠들던 상관 없어. 저것들이 떠드는 걸 신경쓰는 널 보는 거야. 태공실, 마음 상했지?"라며 그녀와 함께 팔짱을 낀 채 직원들 앞을 지나쳤다. 

이어 주중원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태공실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부터 옷과 구두까지 준비해준 주중원의 행동이 자신을 위한 이벤트라는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중원이 '수영장 물귀신'을 잡기 위해 신경을 쓴 것이라는 걸 알았고 크게 상심하며 "큰일 날 뻔했다. 이번엔 진짜 챙피할 뻔했어. 그 꼴로 갔으면 어쩔 뻔했어"라며 "내가 왜 이렇게 속상하지"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런가하면 강우는 태공실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돼버린 상황에 힘들어 했다. 주중원과 태공실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질투심을 느꼈던 강우는 태공실에게 자신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을 털어놓고 "마음이 정직하게 불지 않을 땐, 통증이 답을 준대요. 그 쪽이 나 때문에 아프진 않은 거 같네요"라며 태공실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 했지만 태공실 생각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이와 동시에 태이령은 그동안 마음을 품고 있던 강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태공실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핑계로 강우와 만남을 이어가던 태이령이 지하철에서 자신을 멋지게 구해낸 강우에게 "그래서 결정했어. 너 나랑 사귀자"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이후 태이령은 강우가 가차 없이 거절했음에도 상처받기는 커녕 강우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톡톡 튀는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한편 이날 '주군의 태양' 8회는 17.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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