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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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재회' 에투, 첼시 이적…계약기간은 1년

기사입력 2013.08.30 02: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결국 사무엘 에투를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투가 첼시와 계약했다.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에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한 시즌동안 첼시에서 활약한다.

이로써 첼시는 최전방 보강을 마쳤다. 현재 페르난도 토레스와 로멜루 루카쿠, 뎀바 바 등이 버티는 가운데 에투까지 합세해 공격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에투로선 조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에투는 2009-2010시즌, 인터밀란에서 무리뉴와 함께 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스쿠데토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투는 첼시 입단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첼시에 오게 돼 기쁘지만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어서인지 불안함도 있다"면서 "첼시를 선택한 건 어렵지 않았다. 첼시의 수준을 봤고 무리뉴 감독과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럽무대에서도 잔뼈가 굵은 에투는 개인통산 6번째 둥지로 첼시를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에투는 유수의 클럽들을 전전하며 각종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안지 등을 거치며 3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세리에A 1회 등의 우승 전력을 쌓았다.

[사진=사무엘 에투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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