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근 '오로라공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송원근 측이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재출연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29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송원근이 다음달 1일 '오로라 공주' 촬영에 참여하며 오는 6일 방송되는 79회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송원근 소속사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원근의 '오로라 공주' 재등장에 대해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 원래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 전반적인 것에 대해 배우와 직접 상의를 해왔다. 소속사도 기사를 통해 오늘 알게 됐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송원근과 연락이 닿지 않아 우리도 확인을 해봐야 안다. 만약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면 이번 주 주말에 드라마 제작진 측에서 연락이 올 것"이라고 라고 덧붙였다.
송원근은 '오로라공주'에서 박사공(김정도 분)의 동성 연인 나타샤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사공이 노다지(백옥담)와 사랑에 빠지면서 송원근은 지난 13일 61회를 끝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오로라 공주'의 임성한 작가는 송원근이 하차한 이후에도 송원근의 출연하는 뮤지컬 '쓰릴미'를 언급하는 장면을 넣는가 하면 박사공의 회상신을 통해 송원근의 모습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오로라 공주'는 앞서 주인공 오로라(전소민)의 오빠 3명(박영규, 손창민, 오대규)이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나는 등 많은 배우가 돌발 하차하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재투입설이 들리고 있는 송원근은 동성애 연기를 맛깔스럽게 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재투입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송원근 '오로라공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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