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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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지원에 힘 얻은 리즈, 7이닝 2실점으로 9승 요건

기사입력 2013.08.28 20:52 / 기사수정 2013.08.28 20:52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래다메스 리즈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리즈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리즈는 1회초 10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끝마쳤다.

하지만 2회 넥센에 선취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4번 박병호를 선두타자로 맞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강정호에게 초구 변화구에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성에게 연이어 같은 코스로 안타를 내줬다. 이후 문우람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뒤 자신의 앞으로 향한 서동욱의 타구를 잡았다 한 번 놓치는 사이 3루 주자 강정호에게 홈을 내주면서 1점을 헌납했다.

2회 계속된 1사 만루의 위기를 병살타로 마무리하며 한숨을 돌린 리즈는 3회 다시 세 타자를 뜬공과 땅볼, 삼진으로 범타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4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점을 막았다. 2사 뒤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문우람에게 중견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고 서동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허도환을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5회에는 다시 1실점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유격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장기영의 타석 때 서건창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장기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이택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째를 했다.

하지만 6회와 7회는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빠른 공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점이 돋보였다.

이후 리즈는 8회를 앞두고 이상열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넥센에 3-2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래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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