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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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쌍둥이 부모, 구청에서 협조해야"

기사입력 2013.08.28 19:28 / 기사수정 2013.08.28 19: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자신의 쌍둥이 아들 육아에 혀를 내둘렀다.

이휘재는 28일 서울 서교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가족 리얼리티쇼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에서 "5개월도 안 된 쌍둥이 아들을 본다는 것은 제작진의 무리수였다"며 혀를 끌끌 찼다.

'비타민' 녹화 일정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한 이휘재는 육아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지친 기색을 보였다. 그는 "48시간 촬영말고 24시간으로 협상하려 했지만 제작진이 농담처럼 받아들였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출연진들에게 "그래도 다른 분들은 아이들이 말을 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휘재는 "프로그램을 촬영한 뒤 아내와 데면데면해졌다. 아내 혼자 아이들을 보게 한 적이 었었다. 그래서 아이들만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이휘재는 "쌍둥이 키우는 분들 존경한다. 구청에서 협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간곡히 말해 육아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만 하는 아빠들의 간헐적 육아 도전기를 다루며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아빠들의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이다. 아내 없이 오롯이 아이와 48시간을 함께하며 육아와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 이현우 등 네 명의 슈퍼맨이 출연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내달 19일~21일에 걸쳐 3일간 전파를 탄다. 1~2회는 19일, 20일 오후 8시 30분에, 3회는 2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휘재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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