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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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프 17.550점-볼 17.400점…중간 합계 34.950점

기사입력 2013.08.28 19:08 / 기사수정 2013.08.28 20: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9, 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일정을 소화했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첫 날 후프(17.550)와 볼(17.400) 종목에 출전해 중간합계 34.950점을 받았다.

예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40명의 선수들 중 손연재는 81번 째로 매트 위에 등장했다. D조 선수들 중 9번째 순으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먼저 볼 종목에 도전했다.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마이웨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볼을 매트에 바운스 시킨 뒤 허리와 양팔로 잡고 뒤로 허리재기를 하는 동작을 깨끗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몇 가지 작은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결국 손연재는 17.400점을 받으며 17점 후반대의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볼 종목에서 18.00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올 시즌 볼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쉽게 클린에 실패했다.

이어진 종목은 후프였다. 손연재는 올해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각종 수구 난도를 무리없이 수행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작은 실수를 피하지 못하며 17.550점에 만족해야 했다.

두 종목을 마친 손연재는 중간합계 34.9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D조 경기가 끝난 현재까지 35.683점을 기록 중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0, 벨라루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남은 E조와 F조 그리고 G조에 강자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손연재는 29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에서 분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종합 순위에서 12위 안에 진입하면 A조(개인종합 예선 1위~12위)에 속해 결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손연재가 후프와 볼 종목에서 각각 8위 안에 진입할 경우 당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메달에 도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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