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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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승부' 넥센-LG, 희비 가른 '2사 후 집중력'

기사입력 2013.08.27 21:3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과 LG의 잠실 경기, 2사 후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27일 잠실구장에서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넥센 히어로즈. 1회 나온 선취점이 결승점이 됐다.

넥센은 1회초 공격에서 단타 2개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냈다. 모두 2사 이후 나온 안타였다. 3번타자 이택근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도루로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4번타자 박병호가 중전안타로 이택근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반대로 LG는 2사 이후 득점 기회를 여러번 놓쳤다. 2회와 4회, 6회 모두 2사 이후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LG는 2회 1사 이후 이병규(7번)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오지환의 1루 땅볼에 2루에 진출했다. 8번타자 손주인이 볼넷, 9번타자 윤요섭이 3루수쪽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완성했다. 타석에는 전 타석에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낸 박용택. 하지만 박용택은 초구를 건드려 1루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윤요섭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1,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6회에는 손주인이 2사 1,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넥센은 1회 나온 선취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결국 이날 승부는 2사 이후 빛을 발한 넥센의 집중력에 의해 갈린 셈이다.

선발 등판한 넥센 나이트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8회 등판한 한현희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손승락에게 이어줬다.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넥센 나이트,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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