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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인지명] LG 스카우트팀이 밝힌 선수 선발 원칙은?

기사입력 2013.08.26 15: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좋은 투수들은 1차 지명에서 뽑혔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외야수 배병옥부터 10라운드 개성고 포수 박재욱까지 총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투수 3명, 외야수 3명, 내야수 3명, 포수 1명을 선발해 전 포지션을 보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야수 일변도' 지명이었다. LG는 6라운드가 되어서야 투수를 처음으로 지명할 정도로 야수 지명에 집중했다.  

이에 대해 LG 구단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좋은 투수는 1라운드에서 대부분 뽑혔다"며 야수를 우선으로 뽑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게감 있는 자원은 1라운드에 모두 선발됐다고 판단해 야수 보강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좌투수 보강 계획에 대해 "좌투수는 괜찮은 투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 명은 부상 전력이 있고, 한 명은 제구력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지섭을 뽑은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포수를 마지막 라운드에 선발한 것에 대해서는 "백업 포수감이 1,2라운드에 있기는 했지만 지금 있는 자원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약점 보강보다는 좋은 선수를 뽑는 데 집중했다"며 "어떤 포지션을 채울 것인가의 문제보다 시장에 얼마나 좋은 선수가 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 선발한 배병옥에 대해서는 "아마 시절에는 세기가 부족했지만, 프로에서 가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병규나 이진영 등 지금 주전 외야수가 나이가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2014 신인 2차지명회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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