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골프(PGA) 세계랭킹 3위인 로리 매킬로이(24, 북아일랜드)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8위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3, 덴마크)가 최근 보도된 자신들의 결별설에 대해 반박했다.
매킬로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나와 가깝다는 지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며 이런 보도는 99.9% 잘못된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아일랜드 인디펜던트는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의 결별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매킬로이의 가까운 지인이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났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 출전 중인 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와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녀(보즈니아키)와 잘 지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지난 2011년 여름부터 공식 연인임을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제2의 타이거 우즈'란 평가를 받으며 한 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보즈니아키 역시 한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순위에서 1위 자리에 올랐지만 2011년 후반기부터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들이 사귀면서 공교롭게 모두 예전의 기량을 펼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보즈니아키는 세계랭킹 10위 권 밖까지 밀리는 부진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톱 10안에 진입했다.
현재 매킬로이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전 중이고 보즈니아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US오픈에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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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엑스포츠뉴스DB,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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