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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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신화,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 '역시 원조 예능돌'

기사입력 2013.08.26 10:20 / 기사수정 2013.08.26 10:20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예능돌의 원조' 그룹 신화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만나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영화 '설국열차' 패러디를 통해 멤버들의 서열을 정하는 '서열정리'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치열한 서열 전쟁을 벌인 멤버들은 금화의 갯수대로 순위를 정하고 한 섬에 도착했다. 서열 1위인 송지효가 금화의 갯수를 불릴 수 있는 의문의 배로 먼저 떠났고 뒤이어 멤버들 역시 배를 향했다. 그러나 그 배의 해적들에게 모든 금화를 뺏기고 말았다.

해적들의 정체는 바로 신화였다. 김동완을 제외한 에릭, 이민우, 신혜성, 전진, 앤디의 등장에 '런닝맨'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수는 "와! 신화다! 안녕하세요!"라며 팔 벌려 그들을 맞았다. 이민우는 "우리는 해적이다!"라고 외쳤지만 김종국은 "너네 신화잖아"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에릭, 너 형 몰라?"라며 물었지만 에릭은 신화 멤버들과 함께 "우리는 헤적입니다!"를 외치며 신화가 아닌 해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이 "우리의 금화는 어디 있냐"고 물었고 전진은 "여기 있다"며 금화가 든 상자를 낑낑대며 열었다. 이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이게 무슨 해적이냐"라며 신화 멤버들을 비웃었다.

그러나 상자 속에 금화들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고철로 변해있었고 이는 또 다른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을 선사했다. 상자 안에 편지를 발견한 전진은 자연스럽게 하하에게 건넸고 이에 신혜성은 "우리가 해야지! 우리가 주도권을 잡아야 돼"라며 그를 타박했다.

또 다른 대결이 펼쳐지게 되자 유재석은 "신화는 5명이고 '런닝맨' 멤버들은 7명인데 어떻게 대결하냐"고 물었고 이에 '런닝맨' PD는 "신화는 5명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PD의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며 "얘네(신화)들은 못하는 게 없다. 오히려 (김)동완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지석진은 해적으로 변신한 에릭의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많이 잘생겨졌네"라고 말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원래 잘생겼었다"며 지석진을 타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화는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예능돌'의 원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은 물론 스포츠 게임에서도 강한 승부욕을 보였던 신화 멤버들은 '런닝맨' 멤버들과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신화는 가요계에서 15년 동안 함께한 만큼 강한 팀워크를, '런닝맨' 멤버들 역시 그간의 레이스로 쌓아온 단합심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런닝맨' 신화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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