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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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ML 탈삼진왕' 위력 보였지만 13승 실패

기사입력 2013.08.25 14:21 / 기사수정 2013.08.25 14:3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했다. 경기가 9회말 화이트삭스의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다르빗슈에게는 승패가 붙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의 위력은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했다.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화이트삭스 타선을 윽박질렀다.

6회 나온 애덤 던의 한 방이 아쉬웠다. 다르빗슈는 6회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2번타자 고든 베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3번타자 알렉세이 라미레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4번타자 애덤 던에게 홈런 일격을 당했다. 앞선 6회초 공격에서 잡은 2-0 리드가 바로 2-2 동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다르빗슈는 7회초 선두타자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이어 코너 길라스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다얀 비시에도, 제프 케핀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데 아자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7회를 마쳤다.

이날 삼진 11개를 추가한 다르빗슈는 올 시즌 탈삼진 225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인 221개를 뛰어넘는 수치다. 9이닝당 탈삼진은 12.05개로 조금 늘어났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는 화이트삭스가 가져갔다. 9회말 2사 1,3루에서 나온 조쉬 페글리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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