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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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 레스터, 퀄리티스타트로 '판정승'

기사입력 2013.08.25 08:00 / 기사수정 2013.08.25 08:3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선발 대결을 펼친 존 레스터(보스턴 레드삭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레스터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7⅓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였다. 팀 타선이 1회 류현진으로부터 대거 4득점하며 4-0 리드를 안고 시작한 것이 도움이 됐다.

레스터는 4회 다저스 3번타자 마크 엘리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핸리 라미레스를 상대해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A.J 엘리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6번타자 안드레 이디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7회를 마쳤을 때 레스터의 투구수는 단 90개에 불과했다. 이닝당 투구수는 12.86개로 그의 올 시즌 이닝당 평균 투구수 16.87개보다 4개나 적은 기록이었다.

레스터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이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칼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다. 주니치 타자와, 크레이그 브레슬로우가 후속타를 내줘 레스터의 실점은 1점이 됐다.

운도 따랐다. 1회와 6회 다저스 1번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냈지만 모두 더블플레이로 잡아냈다. 1회에는 곤잘레스의 1루수 직선타가, 6회에는 마크 엘리스의 우익수 뜬공이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7회에도 직선타에 의한 더블플레이가 나왔다. 1사 1,2루 상황에서 후안 유리베의 타구가 유격수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2루주자 핸리 라미레스가 귀루를 시도했지만 유격수 스테판 드류의 발이 빨랐다.

한편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다저스가 2-4로 보스턴에 끌려가고 있다. 8회 2사 1,2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존 레스터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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