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티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1회 피홈런 1개 포함, 5이닝동안 4실점(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한 가운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후 2번 세인 빅토리노에게 MLB 데뷔 후 첫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사 1,2루의 상황을 맞았다. 이어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보스턴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계속된 1사 1,2루에서 자니 곰스에게 던진 초구를 통타당하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7m의 스리런을 허용, 4실점 째를 했다.
이후 8회초까지 양팀 모두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8회말 1사 뒤 칼 크로포드의 볼넷과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안타 뒤에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어 2-4를 만들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이 1회 4실점하며 시즌 5패(12승)째를 안은 가운데, 타선 역시 5안타로 부진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보스턴은 선발 존 레스터가 7이닝 무실점(3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7패)째를 얻었다. 8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시즌 12세이브째를 챙겼다.
한편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시즌 53패(76승)째를 안게 됐고, 보스턴은 76승(55패)째를 수확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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