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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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류제국, SK전 평균자책점 '0'의 행진 이어가나

기사입력 2013.08.23 01:52 / 기사수정 2013.08.23 15:3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은 SK전 평균자책점 0.00을 이어갈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SK전 3차례 선발 등판해 16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은 물론이고 실점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피안타율도 2할 4푼 2리에 불과했다. 문학에서의 기억도 좋다. 7월 13일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낸 장소다.


불안요소는 있다. 최근 들어 이닝당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6회를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8월 들어 단 한 번도 6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선발이 일찍 내려올수록 잦은 등판에 지친 기색을 보이는 구원진의 부담이 커진다. 그래도 LG가 전날(22일) 경기에 레다메스 리즈와 유원상만을 투입했기 때문에 나머지 투수들은 쉴 수 있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휴식기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7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22일 SK전 3개, 21일 넥센전 2개, 20일 넥센전 1개, 17일 KIA전 1개). 맞은 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같은 기간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불펜 소모는 선발투수들이 일찍 내려온 탓도 있지만 대량 득점에 실패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료를 위한 분발이 필요하다.

휴식일을 앞둔 LG가 '오늘은 총력전'이라면, 승률 5할을 밑도는 SK는 '오늘도 총력전'이다. SK는 좌완 조조 레이예스를 앞세워 내친김에 5할을 달성하고자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지금 SK에 필요한 건 오직 승리뿐이다. 레이예스는 7월 13일 문학 LG전에서 5⅔이닝 12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졌다. 당시 LG 선발도 류제국, 이번 경기가 '리턴 매치'다.

SK는 이날 승리하면 지난 5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에 복귀하게 된다. 5할을 넘어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5위 롯데와는 2.5경기, 4위 넥센과는 4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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