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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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선제골' 서울, 사우디 원정서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3.08.22 07: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종료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킹 압둘 아지즈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알 아흘리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를 예정인 서울로선 원정골을 넣고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 전까지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를 잡고 있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장기간 이동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해결사는 데얀이었다.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상대의 초반을 조심해야 한다'던 최용수 감독의 경계와 달리 반대로 골을 넣은 서울은 안정적인 경기로 돌아섰다. 다소 이른 감이 있었지만 수비에 치중하며 지키는 경기를 시작했다.

서울이 라인을 내리면서 알 아흘리의 맹공은 꾸준히 이어졌고 서울은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서서히 시간이 흐르면서 서울의 승리가 점쳐지던 후반 35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서울은 측면 수비에 집중하다 문전에 있던 알 사와디를 놓쳤고 그대로 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을 무승부로 기록한 서울은 내달 18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서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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