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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역전 홈런’ 다저스, MIA에 6-4 승…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08.21 11:39 / 기사수정 2013.08.21 11:4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다저스가 6회초에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홈런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푸이그의 짜릿한 역전 솔로 홈런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시즌 73승(52패)째를 수확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5회까지 1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4-3으로 리드하던 다저스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브랜든 리그가 1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의 중전안타, 아데이니 헤체베리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제프 마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사 1,2루에 등판한 J.P하웰은 대타 그렉 돕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크리스티앙 옐리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루상에 주자를 꽉꽉 채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길었던 다저스의 6회말 수비는 팀의 세 번째 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등판해 마이애미 2번 도노반 솔라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마무리 됐다.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6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푸이그는 8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투수 댄 제닝스의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7m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11타석 무안타 침묵을 깬 짜릿한 역전포였다.

5-4. 다시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초 헨리 라미레즈의 좌전 2루타와 유리베가 유격수 실책으로 루상에 나가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팀 페더러비치가 때린 내야 안타 때 라미레즈가 홈을 밞아 한 점을 더 달아나 스코어를 6-4로 벌렸다.

다저스의 선발 카푸아노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했다. 이어 등판한 리그와 하웰이 각각 1실점 하며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푸이그의 홈런으로 승기를 뒤집은 상황에서 등판한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스티븐 로드리게스, 켄리 얀센이 더이상 실점 없이 이닝을 틀어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마이애미 선발 제이콥 터너는 5이닝 10피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린 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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