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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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넥센에 5-3 승…단독 선두 등극 '눈 앞'

기사입력 2013.08.20 21:57 / 기사수정 2013.08.20 21:57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리그 단독 선두 등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LG는 20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9승(39패)째를 올리며 같은 시간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지난 경기의 승기를 이어가지 못한 넥센은 시즌 44패(50승 2무)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LG는 선두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병규(7번)의 타구를 잡은 넥센 중견수 이택근이 공을 한 번 놓치면서 2루까지 달려 단숨에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진영의 2루 땅볼로 박용택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든 LG는 이병규(9번)가 다시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1,3루에서 권용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1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문우람의 중전 2루타 뒤 안태영이 삼진, 이택근이 2루수 직선타로 각각 물러났지만 박병호와 강정호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6번 김민성까지 볼넷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의 중월 솔로포로 2-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4회초 2사 뒤 이진영과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5-2로 점수를 벌렸다.

5회부터 7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넥센이 8회말 반격에 나섰다. 넥센은 박병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얻은 출루, 김민성의 볼넷을 묶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어 3-5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넥센이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9회말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LG 선발 신정락은 5⅓이닝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병규(7번)와 정성훈, 권용관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넥센은 선발 김영민은 3⅔이닝 9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유한준이 4타수 2안타 1안타로 분전했고, 이택근이 3회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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