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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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타이 8K' 신정락, 타선 지원 업고 6승 요건

기사입력 2013.08.20 20:51 / 기사수정 2013.08.20 20:5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얻은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신정락이 자신의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과 타이인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신정락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신정락은 1회초 2점을 뽑아준 타선의 지원을 업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2번 안태영을 삼진, 이택근을 2루수 직선타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박병호와 강정호, 김민성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

2회에도 선두타자 출루는 이어졌다. 서동욱에게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번트를 때려낸 허도환을 잡아냈고, 문우람을 투수 땅볼 처리해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안태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는넘겼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2실점째를 했다. 이어 박병호를 초구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다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또다시 2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서동욱을 투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처음으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허도환과 문우람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안태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택근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5회는 넥센의 중심타선을 맞아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박병호와 강정호를 우익수 뜬공,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김민성까지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를 시작할 때의 투구수는 이미 100개를 넘겼지만, 신정락은 다시 마운드에 올라 넥센 타자들을 상대해갔다. 유한준을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신정락은 자신의 시즌 최다 탈삼진 8개와 타이를 이루며 6승 요건을 갖추고 임정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은 6회까지 장단 11안타로 5득점을 뽑아내며 신정락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넥센에 5-2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신정락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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