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청용(25)이 선발 출전한 볼턴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했다.
볼턴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3라운드에서 노팅엄에 0-3으로 패했다.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볼턴은 시즌 개막 이후 2무1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완패했다.
노팅엄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볼턴을 압도했다. 제이미 맥키는 페널티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고 볼은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허용한 볼턴은 동점골을 만회하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후반 5분 역습을 당했다.
노팅엄의 앤디 레이드는 골을 성공시키면서 볼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0-2로 뒤진 볼턴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8분 플래틀리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10명의 인원으로 경기에 임한 볼턴은 후반 20분 헨리 랜스버리에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쐐기 골을 터뜨린 노팅엄은 개막 이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윤석영이 소속된 퀸즈 레인저스 파크(QPR)는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윤석영은 이날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투입되지 못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청용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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