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존스컵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대만 먀오리 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3차전에서 태국을 91-51로 크게 이겼다. 일본(후지쯔 레드웨이브)과 미국(유니버셜 피닉스 그룹 선발팀)을 연달아 잡아냈던 대표팀은 태국까지 가볍게 제압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약체 태국을 맞아 주전과 후보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한 대표팀은 엔트리 12명 중 11명이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전반을 48-19, 29점 차로 크게 앞선 채 마감한 대표팀은 3,4쿼터에도 상대를 압도하며 스코어를 더 벌려 91-51, 40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센터 이선화(우리은행)가 2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홍보람(삼성생명)이 19점, 김규희(신한은행)가 1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17일 오후 3시 대만B팀(대학선발)과 4차전을 치르고 18일에는 대만A팀(국가대표)과 최종전을 펼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대표팀 ⓒ 문화저널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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