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이돌 그룹 EXO가 한국과 페루의 친선경기에 애국가를 제창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페루전에 EXO가 식전 애국가와 하프타임 공연을 갖는다고 전했다. EXO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Growl)’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올해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친선경기에 EXO외에 현재 국내에 거주중인 페루출신 가수인 오스카르 파하레스(Oscar Pajares)씨가 페루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EXO는 "축구대표팀 경기에 애국가 연주와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님이 이끄는 대표팀에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한한 페루는 8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2위, 남미축구연맹(CONMEBOL) 랭킹은 7위에 올라있는 남미의 축구 강호다. A매치 47경기 출전해 19골을 기록한 파올로 게레로(코리치안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클라우디오 피사로, 과거 박지성 동료였던 제퍼슨 파르판(샬케04) 등의 공격진이 포함된 정예멤버다.
14일 밤 8시 지상파 MBC를 통해 중계되는 페루전의 입장권은 대한축구협회 티켓닷컴 사이트 (www.kfaticket.com) 및 하나은행 전국지점에서 1등석 5만 원, 2등석 2만 5천 원, 3등석 1만 5천 원 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경기 당일 현장판매는 오전 11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EXO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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