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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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너, PGA챔피언십 우승…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

기사입력 2013.08.12 09:46 / 기사수정 2013.08.12 16: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제이슨 더프너(36, 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프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 7163야드)에서 열린 제95회 PGA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때린 더프너는 짐 퓨릭(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더프너는 3라운드에서 짐 퓨릭에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더프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과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한 그는 개인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더프너는 우승상금 144만5천 달러(약 16억원)를 받았다.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더프너는 퓨릭과 동타를 이뤘다. 더프너는 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는데 성공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홀에서 50cm 버디를 낚은 그는 우승을 굳히는 듯 보였다.

더프너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퓨릭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더스틴 존슨, 잭 존슨(이상 미국)과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43, SK텔레콤)는 5오버파 285타를 기록하며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ws.com

[사진 = 제이슨 더프너 ⓒ 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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