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6
사회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결혼자금 마련 위해 범행"

기사입력 2013.08.12 01:13 / 기사수정 2013.08.12 01:13



▲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가 범행 이틀 만에 검거됐다.

11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대구 신천동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침입한 후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56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33)씨를 범행 이틀 만에 신혼집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오후 3시10분쯤 김 씨는 대구시 신천동 한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5600여만 원을 갖고 도주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결혼비용과 사업자금 등 돈이 필요했다. 평소 주류를 배달하며 오갔던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김 씨는 훔친 돈 5600만 원 중 1000만 원은 결혼자금으로, 1100만 원은 사업자금으로, 680만 원은 카드빚과 공과금 납부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나머지 현금 2900만원은 경찰이 회수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치밀한 범죄 행각을 분석해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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