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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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무죄' 넥센 김민성, 송창현에 시즌 13호 투런포

기사입력 2013.08.10 18:30 / 기사수정 2013.08.10 18:3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거침없는 장타 본능 폭발이다.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민성은 10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서 시즌 13호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한화 선발 좌완 송창현의 7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지난 7일 두산전 12호 홈런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한 방이다.

김민성의 홈런 페이스는 그야말로 무섭다. 5월까지 43경기에서 단 한 개만을 기록했지만 이날 포함 6월 이후 47경기에서 무려 12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특히 후반기에만 7개를 몰아치는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장타 본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김민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4개. 하지만 올해는 100경기도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4배 이상을 쳐냈다. 그의 변신은 무죄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민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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