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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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vs 노민우, 팽팽한 신경전 '형제의 난 예고'

기사입력 2013.08.08 22:3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엄태웅과 노민우가 신경전을 벌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2회에서는 연충(엄태웅 분)과 연남생(노민우)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의부의 부총관 연충은 총관 연남생이 반란세력을 제압할 방도에 대해 묻자 "먼저 반란세력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남생은 연충의 말을 끊으며 "그럼 너무 늦어진다. 관련자 모두를 유인해야 한다. 그 뒤에 한꺼번에 그들을 친다"고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연남생은 바로 조의부를 이끌고 반란세력을 제압해 버렸다. 연충은 반란세력들을 향해 배후를 캐물었다.

연남생은 연충을 한심하게 쳐다보며 "이런다고 배후를 말하겠느냐"고 말한 뒤 칼을 휘두르고는 "아직도 배후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느냐"고 다시 반란세력들을 추궁했다. 반란세력은 연남생의 칼부림에 결국 자신들의 배후를 입 밖으로 내뱉었다.

연충은 연남생이 나머지 반란세력을 모두 죽이려고 하자 "죽이지 말고 감옥으로 데려가야 한다. 대질을 시키는 게 조의부 원칙이다"라고 맞서며 연남생을 저지했다. 연남생은 연충이 못마땅했으나 연충의 뜻에 따랐다. 사사건건 대립하는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 그리고 적자 연남생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향후 갈등을 예고하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엄태웅, 노민우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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