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트리플A 등판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활약 중인 임창용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임창용은 팀이 10-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6개의 공을 던지며 세 타자를 각각 땅볼,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5일 타코마와의 경기에서도 팀이 8-2로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삼자 범퇴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임창용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제 몫을 다해내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밝게 했다.
임창용은 7일까지 트리플A 5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1실점 5탈삼진 평균자책점 1.5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같은 팀 소속인 또 다른 한국인 빅리거 하재훈은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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