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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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재욱, 영혼으로 재등장 '극의 판타지 높인다'

기사입력 2013.08.06 16:56 / 기사수정 2013.08.06 16:57

김승현 기자


▲ 김재욱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 1회에서 죽음을 맞이한 김재욱이 6일 방송되는 4회에서 영혼으로 등장한다.

김재욱은 극 중 형준 역을 맡아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죽어서도 죽지 못하고 영혼으로나마 소이현 곁을 지키는 판타지한 순애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 김재욱은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눈빛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방송에서 어떤 영혼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후아유'의 이민진 PD는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영혼으로 등장하는 형준(김재욱 분)은 말없이 시온(소이현)과 교감하게 된다. 열 마디 대사보다,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극의 판타지를 높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6년 전 밀수사건현장에서 수사 도중 불미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김재욱과 연인 김재욱의 죽음을 목격한 뒤 둔기에 맞아 뇌사상태에 빠진 소이현의 모습이 차례로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안타까운 관계가 그려졌다.

6년 후 기적적으로 뇌사상태에서 깨어난 소이현은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되고, 억울한 사연을 지닌 영혼들이 눈앞에 나타나면서 공포와 혼란을 겪지만 왠지 모를 끌림에 의해 영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시온은 2회에서 경찰청 유실물센터로 근무를 지원한 이유를 묻는 건우(옥택연)에게 "그냥 끌렸어. 뭔가 날 기다리고 있는 것 같고"라고 답했고, 3회에서는 왜 자신의 눈에 영혼이 보이는지 무속인 장희빈(김예원)에게 묻자, "언니(시온)가 보고 싶어하는 건 아니고?"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는 시온이 유실물센터와 인연을 맺게 된 이유와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된 이유가 죽은 연인 형준과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영혼으로 등장하는 김재욱의 연기와 '코트녀 영혼'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4회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재욱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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