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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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와 맞짱 '더 테러 라이브' 200만 돌파…'흥행카드' 하정우의 힘

기사입력 2013.08.05 18:44 / 기사수정 2013.08.05 18: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개봉 6일만인 5일 오후 6시 200만 954명을 기록했다. 

좌석점유율 역시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30.5%에서 지난 4일 62.8%까지 상승하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시간 예매점유율은 19%로 1위 '설국열차'(46.5%)의 뒤를 쫓아 2위에 랭크돼 있다.

'더 테러 라이브'의 흥행에는 주연 하정우의 공로가 크다.  실제로 시나리오 전체 중 하정우가 연기한 '윤영화'의 대사가 7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할 정도다.

하정우는 전작 '국가대표'(848만),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471만), '베를린'(751만)에 이어 이번 영화까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명실상부 충무로의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와 같은 날 개봉한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역시 개봉 5일만에 32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두 영화가 모두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이끌고 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앵커에서 라디오 진행자로 밀려난 윤영화(하정우 분)가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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