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의 여신 정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건형이 서현진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박건형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의 한 일식집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들 연기가 기본 이상이기 때문에 호흡도 좋다"고 밝혔다.
조선최고의 사기장 이강천(전광렬 분)의 아들이자 장인정신이 투철한 이육도 역을 맡은 박건형은 "서현진과 이번에 처음 만났다. 서현진이 맡은 화령이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재밌어하더라. 나도 화령에게 빠져 보려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현진과 첫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는 박건형은 "슛 들어갔을 때 제대로 놀라기 위해 일부러 현장에서도 아껴봤다"고 말했다. 극중 육도는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화령을 본 뒤 첫 눈에 반했다.
그는 "지금은 화령이 태도(김범)에게 마음이 있지만 육도도 화령의 마음을 얻길 간절히 바랄 거다. 아직 대본상에 나와 있지 않지만 더 절실해지고 싶다. 작가님이 우릴 이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을 웃겼다.
옆에서 듣고 있던 서현진은 박건형에게 "재밌고 웃기시다. 웃음이 터져서 못 참아 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관과 눈빛에 '장난'이라는 글자가 써있다. 연기할 때 웃음을 계속 참고 있다"며 웃었다.
'불의 여신 정이'는 도공들의 존경과 추앙을 받으며 조선 최고 도공의 자리에 오른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 백파선(문근영 분)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총 32부작이며 현재 10회까지 방송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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