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행진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였기에 이날 경기 내용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지만, 아쉽게도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이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과 맞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1사 후 나선 2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말 다시 1사 후 3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2사 2,3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1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에 기선을 제압당하며 19안타를 헌납, 2-15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61승 51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에 머무르며 2위 세인트루이스(65승 45패)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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