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김유진 기자]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양현종이 다음 주 1군에 합류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말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한 뒤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2일 함평 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4⅔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5피안타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호투를 펼쳤지만, 4회 다소 흔들리며 실점을 했다.
이날 양현종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기록했다. 또 양현종은 슬라이더(135km)와 체인지업(123km), 커브(110km) 등 변화구도 함께 던지며 회복된 구위를 선보였다.
선 감독은 "현종이는 내일(3일) 1군에 합류한다"면서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쯤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 감독은 "새 용병 투수 듀웨인 빌로우도 다음 주 양현종과 함께 선발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빌로우는 3일 주치의를 만나 메디컬 체크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해 선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선동열 감독(왼쪽)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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