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 특집 방송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2013년 초반 가요계는 가왕 조용필의 돌풍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에서는 인기문화를 넘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조용필의 돌풍이 시사하는 점에 대해 특집으로 다뤄진다.

지난 4월 23일 조용필의 쇼케이스 현장에서 보여진 상실을 뛰어넘는 거장의 내공과 집념은 부모와 자식이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아오게 했다. 홍대와 강남 클럽을 점령하고 초등학교 학예회 레퍼토리까지 등장한 그의 힘은 무엇일까.

또한 세월을 거스르는 가창력의 조용필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쉼 없이 세 시간이나 열창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조용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한 록 페스티벌에서 그는 출연료 대신 인디밴드 무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국악, 성인가요, 팝, 록 등 그 어떤 장르에도 매몰되지 않는 그만의 키워드가 작용했다는 후문.

한편 유희열이 내레이션을 맡은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에서는 이승기, 김수미와 조용필의 만남, 그리고 윤도현, 김연우, 박정현, 씨스타, 달샤벳이 말하는 조용필은 어떤 가수인지 들어보고, 또 조용필이 지향하는 음악의 색깔 등에 대한 궁금증 등을 풀어본다. 4일 밤 11시 15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조용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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