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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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프리뷰] 10승 도전, 에이스 우드를 넘어라

기사입력 2013.08.02 14:49 / 기사수정 2013.08.02 14: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트레비스 우드(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맞아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추신수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2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9승을 달성했다.

이번 등판은 류현진이 MLB 데뷔 첫 해 두자릿 수 승 달성에 나서는 것이기에 그 의미는 조금 더 특별하다.

류현진의 맞상대로 나서는 우드는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세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을 정도로 꾸준한 투구를 자랑하고 있다.

우드를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타석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드는 지난 5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2일 현재까지 41타수 12안타 3홈런 8타점 7득점 타율 2할9푼3리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타자로서도 맹활약 중인 우드 외에도 컵스에는 주니어 레이크와 앤서니 리조 등 언제든 '한 방'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이들은 2일 다저스전에서도 1회부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그간 원정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62로 홈에서보다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컵스전은 원정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잇는 류현진이 컵스전을 통해 MLB 데뷔 첫 해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이날 경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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