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해트트릭을 달성한 조찬호(포항)가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달 3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조찬호에게 돌아갔다. 조찬호는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5분과 후반 7분, 32분에 연달아 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2번째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찬호는 시즌 득점을 9골로 늘리며 단숨에 리그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찼다하면 들어가는 골 결정력을 보여준 조찬호에게 연맹은 "골을 넣겠다는 분명한 목표의식과 근성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엇다"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20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용대(서울)를 비롯해 수비수 박태민(인천) 아디(서울) 김치곤(울산) 차두리(서울), 미드필더 홍철(수원) 웨슬리(전남) 마스다(울산) 조찬호, 공격수 박성호(포항) 설기현(인천)이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찬호 ⓒ 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