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못 참아' 선우용녀 "주부들 스트레스 날릴 것"

▲ 더 이상은 못 참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선우용녀가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선우용녀는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 제작발표회에서 "내 연기로 주부 시청자층의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선우용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백일섭이 맡은 황종갑 역할은 세상이 바뀌었지만 자신은 바뀌지 않은 고지식한 역할이다. 이런 남편과 억압된 삶을 살아온 길복자는 이혼을 요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실제로 나도 예전에 남편이 늦게 들어와 밥을 달라고 하는데 '내 얼굴이 밥으로 보이냐'고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다"며 "하물며 주부들도 나와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극중 남편을 향해 혁명을 일으키는 길복자의 모습이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이상은 못 참아'는 부모님 세대의 황혼이혼 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가족들 간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인간의 심리적 측면과 교감을 통해 그려 나간다. 오는 5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선우용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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