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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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문성현, 좋았을 때 모습 보여줘"

기사입력 2013.07.31 22: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문성현이 좋았을 때 모습 보여줘 희망적이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즌 3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넥센은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문성현이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4월 20일 목동 두산전 이후 467일 만에 따낸 승리였다.

타선도 폭발했다. 박병호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민성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송신영-이정훈-한현희-손승락이 1이닝씩 이어던진 계투진은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문성현이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줘 본인은 물론 팀에도 희망적이다"며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오래간만에 지키는 야구를 했다. 오늘같이 지키는 야구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아울러 "박병호가 중요한 상황에서 4번타자로서 역할을 잘해줬고,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성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과 한화는 다음날(8월 1일) 경기에 앤디 밴 헤켄과 조지훈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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