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윅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류수영이 군인과 형사의 삶을 오가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류수영은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 컨벤션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 제작발표회에서 "예전부터 형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경찰집안 출신의 검거율 1위를 자랑하는 엘리트형사 임승우 역을 맡은 그는 "경찰대 나온 엘리트 형사인데 군생활을 경찰에서 해봐서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 무식한 형사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폭력범을 다루기 때문에 거친면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수영은 서울경찰홍보단(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복무했으며, 2010년 9월에 재대했다.
현재 류수영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체력 관리가 힘들지 않나'는 질문에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뛰는 장면을 촬영한다. 그저께 제대해서 체력이 회복되지 않았다.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라며 힘든 점을 고백했다.
이어 "체력이 힘들 때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된다. 멘탈이 약해지면 디테일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드라마 촬영하다 맥이 끊어질 때가 있다. 딴 세계에 있다 대본을 잡으면 리셋된 느낌인데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며 웃었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이다.
'내 딸 서영이'(2012), '찬란한 유산'(2009)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2010), '굳세어라 금순아'(2005)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손을 잡았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투윅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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