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필립 코쿠 감독이 영입이 임박한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쿠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알흐메인 다흐블라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영입설이 일고 있는 박지성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박지성과 PSV는 지난주 임대 영입에 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의 친정팀 리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PSV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었다"며 "그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고 경험이 풍부하다.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칭찬했다.
당초 PSV는 박지성의 영입을 30일 안으로 완료할 생각이었지만 계약기간을 놓고 견해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년 계약 후 1년을 추가하는 방안과 2년 계약 후 구단이 계약 유지 선택권을 가지는 방식을 두고 조율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 네덜란드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던 박지성은 계약 진행이 늦어짐에 따라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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