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분원의 외톨이 신세로 전락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9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도둑 누명을 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선조(정보석)에게 바칠 그릇을 훔친 죄를 뒤집어쓴 광해군(이상윤)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나섰다.
정이는 "내가 훔쳤다"고 말하면서 스스로 옥사에 갇히는 신세를 자처했다. 사실 정이가 그릇을 훔치게 된 것은 임해군(이광수) 때문이었다. 임해군이 명나라 사신에게 잘 보이려고 정이에게 그릇을 빼내오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
정이가 그릇을 훔쳤다는 소식이 분원에 알려지면서 분원 사람들은 정이에게 돌아서 버렸다. 분원 사람들은 정이를 진짜 도둑이라고 생각하고 정이에게 일도 맡기지 않았다. 정이는 자신을 도둑 취급하는 분원 사람들의 태도에 착잡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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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박건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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