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여신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결혼의 여신'가 9%대의 시청률에서 내려왔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8.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 방송분(9.7%)보다 1.2%p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 하락과 함께 꾸준히 유지해오던 9%대 시청률도 무너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지훈이 남상미에게 프러포즈했다.
송지혜(남상미)는 강태욱(김지훈 분)에게 "난 아무것도 약속 못 한다. 당신을 평생 사랑하겠다는 말, 좋은 엄마, 좋은 며느리. 나 자신 없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성격은 유난스럽고 까탈 맞고 예민하다. 바람도 피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 결혼해서 그 일 떠올릴 때마다 나 역겹고 징그러울 거다. 그때마다 둘 다 괴로울 거다. 나 하루에 다섯 시간씩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욱은 "딱 됐다. 바쁜 검사 마누라로 딱이야"라고 했다.
태욱은 지혜를 바래다주기 위해 아파트 앞에 주차했고 지혜의 조카들은 태욱의 차 트렁크에 달린 끈을 보고 차 트렁크를 열었다. 그곳에는 지혜를 위해 준비한 풍선과 반지가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은 15.8%, KBS 2TV '개그콘서트'는 16.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남상미, 김지훈 ⓒ SBS '결혼의 여신'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